2. 공기업 체험형 인턴 할 때 어떤 일을 해야 할까?

 

 

체험형 인턴기간 동안 어떤 일을 해야 할까?

 

보통 체험형 인턴으로 들어가면 일을 전혀,, 전혀 안 시킨다. 부바부로 가끔 진짜 일을 시키는 곳도 있긴 한데 (예를 들어 회계팀 쪽은 그랬다) 기술 쪽은 할 수 있는 일도 없고 보안 사항이 많아서 일을 안 시킨다. 그렇다면 일을 안 하고 정말 공부만 한다면 그게 자소서나 경력으로 썼을 때 경쟁력이 있을까? 일단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체험형 인턴 처음 들어갔을 때 공부는 집에 가서 하면 된다고 최대한 일을 시켜달라고 했다. 자그마한 일도 좋다고 했다. 멘토님은 웃으셨고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하셨지만 일을 주지는 않으셨다. 이때 자신의 공부를 하면 된다.

일을 시키더라도 인턴한테 하루종일 거기에 매달려서 해야할 일을 주지는 않으니까. 하지만 첫 이미지라는 것이 중요하므로 요렇게 말 한다면 무조건 플러스다.

 

처음 받은 일은 논문이었다. 논문을 주고 정리해서 발표해 보라고 하셨다. 이게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인턴기간 동안 공부만 했어요 보다는 훨씬 보기 좋다. 그리고 나는 이 논문을 최대한 빠르게 열심히 정리를 해서 발표를 했다. 멘토님이 벌써 해왔냐고 놀라시고 다음 논문을 주셨다. 또 거기에 이제 논문을 찾아서 정리하는 일도 시키시고 소소한 일을 맡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두 번째 논문을 받고 얼마 뒤 다른 곳에서 합격 발표가 났다. 하지만 나는 최대한 내가 맡은 일을 끝내고 싶었고, 결국 퇴사하기 하루 전 논문 발표까지 끝내고 나왔다. 멘토님께서는 이제 퇴사한다고 해서 안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저번 보다 더 빠르고 나은 내용으로 발표 준비를 해올지 몰랐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카페로 가서 이것저것 당신의 회사 생활과 느낀 점 조언 등을 해주셨다. + 지금까지도 설날이나 회사 생활 잘 하냐고 연락해주신다 넘 감동,,,

 

이렇게 체험형 인턴을 하면 아는 인맥도 넓어지고, 자소서 내용도 풍부해지니까 꼭 해보시고 할 때는 무조건 적극적인 자세로 인사만 잘해도 +++++입니다.

 

다들 화이팅